1. 아르헨티나 이야기/문화 소개

아르헨티나 소세지, Chorizo (초리조)

Bori 보리 2020. 4. 6. 08:08

소의 개체수가 인구수보다 많다는 아르헨티나!

그만큼 소, 돼지, 닭 등 육류가 풍부한 나라인데요.

그래서 이 곳에서 유명한 것이 바로 초리조 (Chorizo) 입니다! 초리조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수제 소세지 형태로, 이베리아반도와 라틴아메리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많이 먹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식 초리조

실제로 초리조는 이베리아 반도 (즉, 스페인과 포르투갈) 지방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순대처럼 돼지 창자에 일반적으로는 돼지고기 간것을 넣어서 소시지를 만듭니다. 스페인식 초리조는 피망과 마늘을 넣어서 만들고 국에 넣어 끓이거나, 그냥 먹기도 하고, 조림?시기으로 먹기도 합니다. 그에 비해 아르헨티나에서는 많은경우에 바베큐 (Parilla) 에 구워먹습니다 🙂 밑에 사진을 보시면 더 이해가 편하실 수 있습니다.

초리조는 일반 가정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일반 마트, 정육점이나, Fiambreria (치즈나 햄 등 보관음식을 파는 곳) 라고 불리는 곳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출처:wikipedia)

-CHORIPAN 초리빤

한국 길거리 음식에 떡볶이가 있다면, 아르헨티나에는 Choripan (초리빤)이 있습니다. 바로 구운 Chorizo 를 핫도그 처럼 바게트 빵안에 넣어서 먹는 요리입니다.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특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는 Costanera 라는 지역에 가면 강을 따라 늘어서 있는 푸드트럭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파슬리, 마늘, 식초, 오일등 이 들어간 아르헨티나식 소스인 Chimichurri(치미추리)와 양파와 피망을 잘게썰어 만든 피클인 Criolla (끄리오샤)를 넣습니다!

많은 재료가 들어가지 않고 초리조만 들어가는데도 정말 맛있는 음식입니다 :) 

(이미지 출처 : wikipedia)

-비슷하지만 다른 1) SALAME 살라메

아르헨티나에서의 초리조는 일반적으로 열을 가해서 조리해야한다면, 살라메는 흔히 한국의 '육포'처럼 고기를 소금에 말려서 만들었기 때문에 그대로 잘라서 껍질을 벗겨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좀 질기고 짠맛이 나는게 특징입니다!

 

 

 

 

-비슷하지만 다른 2) Morcilla 모르씨샤 - 피순대

한국에 순대가 있다면 아르헨티나에는 Morcilla 라고 불리는 음식이 있습니다! 특이하게 내부에 일반 고기대신 피가 들어가는게 특징입니다. 다들 한국에서만 선지를 먹고 순대를 먹는다고 생각하지만, 아르헨티나에서도! (찾아보니 다른 유럽국가나 아프리카 국가에서도) 먹습니다. Chorizo 처럼 바베큐 (Parilla) 를 할때 같이 구워서 먹는게 일반적입니다.

(출처 : wikipedia / 아르헨티나식 바베큐)